'갑상선 기능 저하증' 이승연 "다이어트 시작, 벌써 빠지는 중" [전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12-14 13:5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다이어트를 선언한 배우 이승연이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승연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 때문에 시작한 다이어트. 이제 곧 건강해질 테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곧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날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승연은 여전히 세련된 미모를 뽐내고 있다. 전성기 시절보다는 다소 통통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승연은 이어 "식단부터 생활 패턴부터 싹 다 갈아엎어 주세요"라며 "벌써 빠지는 중.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이날 오전 이승연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샀던 이승연은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이 많이 회복되고 있지만 불어난 체중이 빠지지 않아 예전과 같은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승연은 과거에는 특별히 체중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을 정도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나이가 50대에 들어서고 질환까지 더해지니 혼자서 체중 감량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그는 "굶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방법은 지금 나이에 절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방법이라는 생각에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승연은 "어렸을 때는 날씬하게 살 빼서 예쁘고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지만 나이가 들고 몸도 아파보니 오직 건강이 최우선의 목표가 됐다"며 "저를 오랫동안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최근에 제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살이 찌신 거예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 주세요'라며 안타까워 하셨다. 저를 아껴 주시는 팬 분들에게 예전보다 훨씬 더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 두 살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2살 딸 하나를 두고 이승연은 "나이가 있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건강한 모습으로 아이와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건강에 대한 니즈가 크게 되는 것 같다"며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 건강한 엄마의 모습을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다"며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이승연 글 전문

건강 땜에 시작한 다이어트

이제 곧 건강해질 테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곧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날께요 ~~

#식단부터

#생활패턴부터

#싹 다 갈아엎어 주세요

#건강한 다이어트

#쥬비스다이어트

#벌써 빠지는 중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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