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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살림남2'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둘째 아이의 아픔을 고백했다.
정신없는 아침 일상을 보낸 후 김미려 정성윤 부부는 이온 군을 데리고 대학병원으로 갔다. 정성윤은 "23개월 밖에 안 된 아이인데 고도근시가 있다. 지금 시력이 마이너스다. 그래서 반 년마다 검사도 받고 치료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김미려만 이온 군과 병원으로 올라갔다. 1시간 동안 검사를 받고 돌아온 김미려는 정성윤에게 "1디옵터 정도 더 나빠졌다더라. 근데 어쩔 수 없다더라"라며 "애가 자라면서 눈도 커지니까 시력이 나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더라. 시력 보다는 망막 박리가 안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위로하더라"라고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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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 군은 희소병인 콜라겐 결핍도 가지고 있었다. 정성윤은 "유전적으로 몸에 콜라겐이 부족한 상태였다.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질환이다. 망막, 고막, 시신경 등에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김미려는 "부족하게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키워야겠다. 사랑이 더 커지고 똘똘 뭉쳐야겠다 싶었다"고, 정성윤은 "평범한 것에 더 감사하게 됐다.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람이 정이온이다"라며 아들 이온 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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