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디스전' 쌈디와 콜라보 무대 "쌈디 형 리스펙 한다" [전문]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스윙스가 7년 전 서로를 향한 날선 디스전을 펼쳤던 사이먼도미닉(쌈디)과 '쇼미더머니9'에서 컬래버 무대를 꾸민 소감을 밝혔다.

스윙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힙합은 경쟁이기도 하지만 리스펙트이기도 하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스윙스와 사이먼도미닉, 코드쿤스트, 팔로알토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때 환한 미소를 지으며 어깨 동무를 한 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스윙스와 사이먼도미닉의 모습이 눈길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3년 8년 스윙스와 사이먼도닉은 서로를 향한 날선 디스전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스윙스는 "기석이 형(쌈디)과 일이 많았지만 여전히 그 형을 리스펙트한다"며 "특히 이 쪽은 마라톤이지 단거리 경기가 아니지 않나. 오래 핫한 사람은 내 취향의 사람이든 아니든 무조건 리스펙트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석이 형이 제 취향이 아니라는 게 아니라...오해 없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윙스는 "두 사람의 다리를 연결해준 코드쿤스트, 팔로 형님에게 경례를 올린다"면서 "나와서 같이 멋있는 그림 그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이먼도미닉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스윙스는 또 함께 무대에 오른 이하이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미친 음색 미친 아름다움 이하이 양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목소리와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 모두가 몇 층 더 고급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윙스는 "오늘 이 무대를 지켜봐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면서 "모두 감사합니다, 우리 쿤디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 11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9'에서 '악연'이란 주제로 7년전 디스전을 펼쳤던 사이먼도미닉과 함께 컬래버 무대를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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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스윙스 SNS글 전문

힙합은 경쟁이기도 하지만 리스펙트이기도 해요. 기석이 형과 일이 많았지만 여전히 그 형을 리스펙트해요. 특히 이 쪽은 마라톤이지 단거리 경기가 아니잖아요. 오래 핫한 사람은 내 취향의 사람이든 아니든 무조건 리스펙트 하기로 했습니다. (기석이형이 제 취향이 아니라는 게 아니라 ^^;;; 오해 없으시길)

두 사람의 다리를 연결해준 코드쿤스트, 팔로 형님에게 경례를 올립니다. 나와서 같이 멋있는 그림 그려주셔서 감사해요 기석이 형. 오늘 이 무대를 지켜봐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미친 음색 미친 아름다움 이하이 양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목소리와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 모두가 몇 층 더 고급으로 상승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우리 쿤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