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황정민·임윤아 "기자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부분 많아졌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2-10 14:44


사진=JTBC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황정민과 임윤아가 '허쉬'를 통해 기자 직업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JTBC는 새 금토드라마 '허쉬'(김정민 극본, 최규식 연출)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황정민, 임윤아, 최규식 PD가 참석했다.

황정민은 "기자라는 직업으로서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이 작품에서는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어떤 한 사람의 성장통을 가진 얘기를 다룬다. 어떻게 보면 더 현실적일 수 있다. 저는 기사 소제목들이 어렵더라. 시처럼 한 단어 안에 함축돼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어떻게 잘 뽑을 수 있는지도 어려운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고 또 하나는 기사를 쓸 때 함부로 개인의 감정이나 감성이 들어가면 안되고 철저히 정직한 기사를 내야 하는 것이 그런 부분에서 너무 힘들고 힘들겠구나. 쉽지가 않겠구나, 굉장히 어렵겠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임윤아는 "항상 인터뷰를 받는 입장에만 있어봤지, 하는 입장은 해본 적이 없는데 크게 뭔가 바뀌었다기 보다는 이해를 하게 되는 부분이 많아졌다고 할까. 질문을 하나하나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어떤 질문을 할지 세심하게 생각해보게 되고 인터뷰와 질문에 답하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었는데 그 외적으로 질문을 준비하는 과정이나 인터뷰를 끝낸 후의 뒷모습들, 인터뷰를 끝낸 뒤 어떻게 기사가 작성돼서 나오게 되는지 그런 과정에 있어서의 부분들이 이해하게 되는 부분들이 많아진 거 같다"고 밝혔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 분)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임윤아 분)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올타임 레전드' 황정민이 선택한 8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임윤아의 연기 변신이 예고된 만큼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작품. 두 배우의 만남에 더해 손병호,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유선 등 현실을 제대로 표현할 베테랑 군단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허쉬'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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