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김영대, 국정원 최정예 요원 반전..상의탈의 관심↑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2-10 10:3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 김영대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3회에서 김영대의 정체가 밝혀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회까지 김영대는 조여정을 밀착 관찰하며 급기야 어시스트로 접근했지만 그의 정체가 뭔지 알 수 없었다. 알고보니 그는 상부의 지시를 받은 국정원 최정예 요원이었던 것.

김영대는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국정원 요원 차수호 역을 맡아 고감도 액션을 펼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회에서 차수호는 알 수 없는 무리에게 쫓겼으나 민첩하고 강력하게 맞서 싸우며 시청자들이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위기를 모면하고 훈수까지 두는 여유를 부리는 모습까지 반전의 연속이었다. 알고보니 이는 국정원의 새로운 요원들과 함께한 모의 테스트였고 차수호는 후배들을 평가할정도로 경력있는 정예 요원이었다.

이후 차수호는 국정원 선배와 함께 목욕탕에서 피로를 풀었다. 영문을 모르고 강여주를 감시하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선배는 무심결에 "강여주 감시나 잘해"라고 말해 차수호에게 질문 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선배는 마과장(오민석 분)에게 물어보라는 말만 남겼다. 마과장은 "팔다리는 시키는 대로 움직이면 된다"며 수호의 질문에 답변은 커녕 임무에만 충실하라며 딱 잘랐다. 강여주가 대체 뭐길래 국정원 고급인력이 붙는 것인지 차수호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었고 이를 보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더욱 깊어졌다.

수호의 답답함과 달리 강여주는 신이 나서 새 소설 아이템에 대해 속사포처럼 쏟아냈다.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수호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 수호는 시큰둥하게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결국 강여주의 기세대로 끌려가 폭소를 유발했다. 영문을 모르고 강여주를 감시하며 보고 하고 있지만 소설 쓰기에 진심인 그에게 맞춰주며 저도 모르게 리액션을 해주고 심지어 대화가 통할 것 같은 예감을 주며 이 둘의 관계에 대한 기대치도 올라간 상태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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