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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자" 현우♥지주연, '이마키스'로 전한 진심…현실 커플 탄생하나 (우다사3)[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12-10 08:3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현우와 지주연이 '쌍방향 마음'을 확인하며 '시즌4'를 기대케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 현우와 지주연이 마지막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주 데이트 둘째 날. 현우와 지주연은 10대 시절을 추억하며 교복을 입고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바이킹과 디스코 팡팡, 범퍼카를 타며 텐션을 끌어올린 두 사람은 '셀프 사진관'으로 향했다.


현우는 "어색하고 긴장했던 기억이 있다"며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지주연도 "진짜 약간 좀 얼었던 거 같다"며 "그때 누가 드라마 촬영한다고 늦게 오고 포스터 촬영하자마자 가서 솔직히 정 없어 보였다. 소위 말해 비즈니스 쪽으로 일만 하다 가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우리가 정이 많이 쌓였다"며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당시의 포즈를 재연,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한결 달라진 '커플 무드'를 표현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데이트 코스는 월정교였다. 이곳에서 지주연은 현우를 위해 준비한 100일 깜짝 손편지를 꺼냈다.

지주연은 "지난 무더운 여름 8월에 너를 만나고 벌써 100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며 "짝꿍이 됐다는 말 듣고 트렌디한 남자 미혼 배우고 연하고 모든 상황이 내 입장에서는 미안했다"며 "네가 하기 싫은 거 혹시 억지로 하는 거면 어쩌나. 근데 첫 촬영 후 내 걱정은 쓸데없는 기우였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드라마 촬영 새벽까지 하다가 온 네 모습은 지친 기색 하나 없었고, 어느 누구보다 환하고 따스한 미소와 마음으로 우리 할머니와 엄마를 어루만져줬어. 분명 어색하고 불편하고 부담스러웠을 텐데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며 눈물을 보였다.

지주연은 "넌 내게 다시 잊고 있었던 모든 감정과 경험을 깨어나게 해줬다. 우린 참 다른 게 아니라 참 비슷한 사람이었어. 그래서 이렇게 빨리 가까워지고 친해지고 또 애틋해졌나 봐. 현우야 고마워"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현우는 지주연을 끌어안은 뒤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답가로 불렀다. 특히 현우는 "네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게 돼서 더 좋다"며 지주연을 꼭 끌어안은 뒤 이마 키스를 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현우와 지주연은 "잘 지내자"라는 말로 '시즌4'를 기대케 하며 마무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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