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미스트롯2'에 박주희-영지-김연지-나비 등 실력파 명품 보컬들이 전격 출격, 마스터 전원을 충격에 빠뜨렸다.
먼저 메가 히트곡 '자기야' 원곡자인 박주희가 등장해 함께 활동한 마스터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더욱이 박주희는 "트롯 가수로 데뷔한 지 20년이 됐는데, 노래만 알고 아무도 원곡자인 나를 알아봐주지 않아 큰 결심을 했다"는 참가 이유를 밝혀 지켜보던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다부진 각오 후 박주희는 무대에 서서 열정을 터트렸고, 동료의 열창을 들은 마스터들은 울컥하면서 끝내 눈물을 글썽여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실력파 보컬 그룹인 '버블시스터즈' 출신이자 대한민국 최고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영지가 무대 위에 올라 또 한 번 마스터들을 발칵 뒤집었다. 특히 평소 영지와 절친한 사이인 장윤정은 참가 소식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듯 크게 놀라더니 한숨을 쉬며 고개를 떨궜다. 이내 장윤정은 "평소 영지가 '트롯이 하고 싶어요'라고 말할 때마다 혼을 냈는데,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을 줄 몰랐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박주희-영지-김연지-나비 등은 이미 자신의 장르에서 '커리어 탑'을 찍은 가수들이기에, 마스터들 사이에서 '우리가 심사를 해도 되는거냐'는 반응이 터져 나왔을 정도"라며 "모든 인기와 명예를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진심과 열성을 다한 이들의 꿈의 무대를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10일(오늘) 오후부터 3일 간, '미스트롯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1인의 참가자가 '트롯퀸'을 향한 가열찬 각오와 매력 필살기를 발산한 '소개 영상'이 공개돼 뜨거운 '원픽 경쟁'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TV CHOSUN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는 오는 12월 17일(목)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