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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31년차 부부의 케미를 보여줬다.
'연예인' 답게 명품을 사랑하고 고집하는 것을 유명한 김학래는 이날 맨투맨 하나도 GD가 입었던 브랜드를 착용했다. 임미숙은 "같은 노란색 티셔츤데 가격이 20배 차이다. 바지는 25배 차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말 마저 명품이었다. 임미숙은 "남이 알아봐주는 재미로 사나 보다"며 웃었다.
활발하게 방송생활을 했던 임미숙은 결혼 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김학래는 "아기 생기면서 방송을 중단했다"고 했지만 임미숙은 "공황장애 생겨서 자기 때문에 속상해서 그런 거다. 결혼하고 1년 만에 공황장애가 생겼다. 남편이 너무 잘해줄 거라 생각했다. 결혼을 환상으로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임미숙은 송은이와 김숙에게 "결혼하지마 공황장애 생긴다"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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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아들 김동영 씨도 방송에 나온 후 화제가 됐다. 스윗한 면모와 배우 유아인을 닮은 외모에 MC들이 칭찬하자 김학래는 "그 정도 안 생긴 아들이 어딨냐"며 흐뭇해했다. "아들도 연예인을 하냐"는 질문에 임미숙은 "건대 영화과를 나와서 지금 우리 부부와 개인 방송을 찍고 있다. 김동영PD로 불러달라"고 밝혔다.
임미숙은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 방송에 복귀하게 된 이유도 아들 덕분이었다. 임미숙은 "아들이 엄마가 다시 방송하는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더라. 아들이 100일 기도를 하는 중에 예능 섭외가 왔다. 안 할 수 없었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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