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김혜선, 세번째 결혼도 파경..소속사 입장無→2021년 안방 복귀설(종합)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12-09 09:2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혜선이 세 번째 파경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혜선은 지난 9월 세 번째 남편이었던 사업가 이차용 씨와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린지 4년 반 만에 결별하게 됐다. 그동안 두 사람은 성격차이로 갈등을 빚었고 끝내 결별 수순을 밟게된 것.

1987년 MBC 드라마 '푸른교실'로 데뷔한 후 동료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큰 인기를 끈 김혜선은 이후 '대장금' '왕꽃 선녀님'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동이' '청담동 스캔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청담동 스캔들'에서는 강렬한 악역 연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로서 탄탄대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린 것과 달리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김혜선은 지난 1995년 첫 번째 결혼을 했지만, 8년 만인 2003년에 이혼했다. 이후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3년 만에 또 다시 파경을 맞았다. 무엇보다 이 당시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을 얻기 위해 거액의 빚을 떠안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사기까지 당한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세 번째 남편 이차용 씨는 파산 상태에 있던 김혜선을 물심양면 도와 화제를 모았다. 김혜선은 2015년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빚을 갚던 중 사기까지 당했을 때 봉사활동 단체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다"며 세 번째 남편 이 씨를 밝혔다. 이듬해인 2016년 이 씨와 결혼식을 올렸던 김혜선은 혼인신고는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리고 2017년 TV조선 '스타쇼 원더풀 데이'에 이씨와 함께 출연한 김혜선은 두 번의 이혼, 두 번의 결혼 생활로 지게 된 17억 원의 채무 등을 낱낱이 공개하면서 "전 남편의 빚 문제로 일만 할 수밖에 없었던 시기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 남편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두 번의 아픔 속 진정한 사랑을 찾은 김혜선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세 번째 사랑 역시 4년 만에 파경을 맞게됐다. 현재 김혜선의 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는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고 김혜선의 세 번째 이혼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김혜선이 결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내년 상반기 안방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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