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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남궁민의 눈빛에 시청자들이 압도되었다.
의문의 여성에게 공격을 당한 제이미를 구해준 도정우는 제이미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는 사실에 어딘지 모르게 즐기고 있는 듯 한 느낌마저 안겨주었다.
하지만, 제이미의 '날 살려준 건 괴물 이었어요' 라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거울을 깨는 도정우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그가 가지고 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 시켜주었다.
남궁민은 낮과 밤을 통해서 변화무쌍한 도정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수팀 팀원들과 유쾌하게 장난치는 조금은 허술해 보이지만 최고의 팀장의 모습도 잠시, 날카롭고 차가운 눈매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180도 변화 하면서 시청자들은 종잡을 수 없는 도정우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도정우의 어리숙함 속에 있는 냉철함, 어딘가 상처가 많아 보이는 짠한 부분까지 남궁민은 단 4회 만에 드라마에서 표현해 내며 남궁민의 압도적인 캐릭터 분석력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드라마의 말미, 다음 예고 살인자로 지목된 손민호의 집에 화재가 발생하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도정우의 모습에서 끝이 난 낮과 밤.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간 도정우는 과연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긴장감은 극대화 되었다.
한편, 배우 남궁민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매주 월, 화 밤 9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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