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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이유가 친동생과 함께 연예인이 아닌 사람 이지은에 대해 밝혔다.
이종훈 씨는 "가수 아이유나 배우 이지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정보가 많으니까 사람 이지은은 어떤 사람일까에 대해 가장 가까운 혈육으로서 질문을 준비했다"고 인터뷰 주제를 설명했다.
이종훈 씨는 첫 질문으로 "가수 혹은 연예인이 아닌 이지은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유는 "아이유라는 역할을 제외하고 나서 남는 부분만 봤을 때는 저는 많이 모자라다. 일 말고 내가 잘하는 게 뭐가 있나라고 생각하면 정말 잘하는 게 없다. 인생의 경험이 많이 없다"며 자신을 '모자란 사람'으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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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종훈 씨는 "제가 쥐 잡혀 살지 않았냐"며 또 다른 폭로를 이어갔다. 아이유는 "남매간의 서열은 유년기에 결정되기 때문에 그게 끝까지 간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기억 남는 일화를 물었고 이종훈 씨는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저녁을 차리시고 나와서 밥 먹으라고 하면 '10분 만요'라고 할 수 있는데 누나가 '라면 끓여와' 하면 바로 '알았어' 하고 갔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도 폭로를 시작했다. 아이유는 "반항한적 한 번 있지 않았냐. 그날도 쥐 잡듯이 잡고 있었는데 그땐 폭발을 했나 보다. (동생이) 눈앞에 있던 로봇을 들었는데 던지진 못하고 휘두르다 던져졌다. 그 로봇 때문에 뻐꾸기 시계가 저한테 떨어졌다. 그게 일평생 첫 반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네가 울었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현재 꿈을 이뤘다는 아이유는 "내년에 마지막 20대다. 마지막 20대를 멋지게 마무리하는 게 제 꿈"이라며 "내년에 하고 싶은 일들이 있다. 그건 나의 상상처럼 멋지게 해내는 것. 그게 저의 가장 가까운 꿈이다. 좀 더 피상적인 꿈도 있지만 그건 말하고 싶지 않다"고 귀띔했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현재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가제)을 촬영 중이다. '드림'은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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