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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동준(29)이 1주년을 맞이한 '맛남의 광장'에 애정을 드러냈다.
김동준은 서면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맛남의 광장'과 '경우의 수' 등 출연 프로그램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동준은 '맛남의 광장' 1주년을 맞이하며 감사인사를 보냈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꾸준한 관심 덕분에 1년이란 시간 동안 '맛남의 광장'이 함께 할 수 있었고, 농어민분들께 조금 더 힘을 더하는 응원이 됐던 것 같다. 이렇게 함께 오랜 시간 촬영하는 프로그램은 개인적으로도 처음이었고 벌써 1주년이 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매회 제가 몰랐던 농어민들의 속사정, 사연을 알게 되면 늘 많은 생각이 들어서 꾸준한 관심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앞으로 10년, 20년 계속해서 많은 농어민 분들에게 힘을 보태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뷔한지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고정예능 프로그램은 '맛남의 광장'이 처음이다. 김동준은 "데뷔하고 고정 예능이 실제로는 처음인데 너무 좋은 사람들(출연진, 제작진)을 만나서 예능은 이런 거구나 예능도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구나 하는 걸 배우고 있다"며 "백종원 선생님이 정말 농어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도움이 되고자 하신 모습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도 도움이 주려고 노력 하시는 마음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걸 느끼게 됐다. 기부나 여러 가지 나눔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작지만 함께 힘을 보태야겠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분이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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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이 1년을 맞이하며 수많은 레시피도 등장했다. 김동준은 그중 꽈리고추 국수를 최고로 꼽았다. 김동준은 "예산 꽈리고추 국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다. 사실 꽈리고추로 음식을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제가 밀가루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맛있었고, '맛남의 광장'을 촬영하면서 먹어본 음식 중에서 최고로 맛있는 음식이자 레시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맛남의 광장'을 촬영하면서 휴게소를 돌며 진행했던 촬영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음식 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만들고, 손님들을 만나면서 서툴기도 하고 처음이라 참 힘들기도 했지만 직접 농어민 분들과 소비자, 시청자 분들을 만나면서 우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뿌듯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맛남의 광장' 역시 삼키며 힘든 시간도 찾아왔다고. 김동준은 "'맛남의 광장'에서도 식재료들이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에 또 다시 쌓여가고 계속해서 우리 모두의 어려움이 늘어나는 걸 눈으로 직접 보게 되니까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지금도 많이들 걱정하고 계시고, 하지만 우리는 늘 어려울 때 강한 사람들이니까 이 순간도 잘 이겨내시리라 생각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캠페인 참여들로 함께 견딜 수 있게 더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동준은 현재 내년 방영 예정인 SBS '조선구마사'를 촬영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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