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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한국 야구계를 빛낸 야구선수들이 월요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정근우는 추신수의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추신수의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됐다. 너와 경쟁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그동안 고생했고 고마웠다고 말해 주는데 눈물이 흘렀다"라고 말했다.
은퇴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양준혁, 홍성흔이 '강호동의 밥심'을 찾아왔다.
이날 홍성흔과 박용택은 '타격왕' 타이틀을 두고 경쟁했던 지난 2009년 있었던 '졸렬택'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언급했다. 박용택은 "야구하며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선배 입장으로 타겟이 돼 버린 모습이 안타까웠다. 이 이야기를 여기서 풀고 싶었다"라며 박용택을 응원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출연해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는 '강호동의 밥심'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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