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천하의 박세리가 헛스윙→장작패기 정확도 0% 굴욕…한유미, 배구보다 도끼질 쉬웠어요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12-08 09:25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세리, 한유미, 곽민정이 첫 장작패기에 도전한다.

8일 방송하는 E채널 '노는 언니' 19회에서는 재료 수확부터 불 피우기, 요리까지 모든 걸 직접 해야 하는 언니들의 삼시세끼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핸드볼계의 천재 센터백 김온아가 합류하여 언니들과 손발을 척척 맞출 뿐만 아니라 요리에 일가견을 보이며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점심을 만들기 위해 언니들 모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던 중, 박세리와 곽민정은 불을 피우는 데 필요한 장작이 쌓여 있는 뒷마당으로 향한다. 장작패기 첫 주자로 나선 곽민정이 힘껏 도끼질을 해보지만 장작은 타격감 하나 없이 멀쩡해 두 사람을 당황케 만든다. 쉽게 두 동강이 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장작이 매우 단단해 웬만한 도끼질로는 갈라지지 않았던 것. 보다 못한 박세리가 나서보지만 박세리의 도끼질 역시 장작을 가르지 못해 땔감 구하기의 난항을 예고한다.

그러던 중 한유미가 헛스윙 자매 박세리, 곽민정을 발견하고 함께 장작패기에 나선다. 머리까지 질끈 묶은 한유미는 과감하게 장작을 내리찍었고, 전직 배구선수의 힘과 도끼질 스윙 앞에 장작이 잘려나가며 박세리의 구세주로 떠오른다. 한 번 감을 잡은 한유미는 힘과 정확도를 높여 도끼질 한 방에 장작을 두 동강 내는 원샷 원킬 스킬까지 선보이며 뜻밖의 적성을 발견한다.

한유미는 크고 두꺼운 나무토막도 힘과 정확도, 스피드를 갖춘 도끼질 몇 번으로 순식간에 가르는 등 장작패기에 열정을 발휘하며 삼시세끼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서 활약한다.

또한 한유미는 저녁으로 도토리묵을 만들기 위해 엄마 전화찬스를 사용한다. 한유미는 어머니의 걱정을 뒤로하고 어머니표 레시피대로 야심차게 묵 만들기에 돌입, 이어 두부 만들기에도 동참한다. 한유미는 두부를 만들기 위해 맷돌을 사용하던 중 또 다른 재능을 발견하며 박세리와 김온아를 놀라게 해 과연 그녀의 손에서 탄생 될 도토리묵과 두부는 어떨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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