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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진기주가 내 친딸"
김정원은 우정후 병실을 찾은 자리에서 민재에게 "미안하다. 나도 그동안 일이 있어서 너무 못챙겼다"고 미안해하면서 "빛채운이 내 친딸이다. 어릴때 잃어버린 내 딸"이라고 털어놨다.
민재는 "빛채운이 순정 씨 딸인줄로만 알았는데. 서현 아빠 박필홍이 다 꾸민거지. 서현이 유괴한것처럼 하면서 돈을 빼려다가 잃어버린 것 아니냐. 그런데 그렇게 보기에 석연치 않다. 순정 씨가 서현이를 보육원 같은데서 만났다고 쳐도 왜 너한테 연락을 안하겠느냐. 미국에 있다 해도 연락을 해야되는거 아닌가. 이 일에 뭔가 더 있는 것 같다"고 의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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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후는 기억 찾았지만 제임스 정체성 '돌출'돼 혼란에 빠졌다.
5일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우정후(정보석)이 병실에서 눈을 뜬 뒤 "여기 1인실이 얼마나 비싼줄 알아? 집에 가자"고 소리치는 모습에 재희(이장우 분)과 정민재(진경 분)는 "기억을 찾았다"고 소리쳤다.
재희는 속으로 "제임스 씨는 우정후 씨가 아니었.어 이게 굉장히 기뻐해야할 일은 맞는데"라며 씁쓸해했다.
우정후가 기억을 잃고 제임스로 이름을 썼던 이유도 공개됐다. 과거 순정(전인화)가 좋아한 스타가 제임스 딘이었던 사실이 머리에 있었던 것. 과거 사실을 다시 회상한 민재는 병실에서 잠든 남편을 보며 눈을 흘겼다.
우정후는 병실에서 잠든 식구들을 보며 "내가 기억을 잃었었다니"라며 당황해했다. 하지만 순간순간 제임스 정체성이 드러내면서 재희를 당황케 했다.
서아가 병문안을 오자 우정후는 빛채운과 아들이 사귀는 것을 기억하면서 서아에게 거리를 뒀다.
회사에서 다시 짠돌이 꼰대 회장 모습을 보여준 우정후는 집에 돌아와 아들과 전 아내를 내쫓으며 혼자있고 싶다고 했다. 이혼 요구하던 아내와 재산 포기 각서 쓰며 절연을 선언한 아들의 모습이 떠올랐던 것.
하지만 식구들이 떠나자 "너무 쓸쓸하잖니"라며 삼광빌라를 그리워하는 제임스 딘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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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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