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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시언과 경수진이 도전과 열정으로 가득찬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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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은 이원석이 가져온 트럭에 짐을 싣고 강원도 철원으로 떠났다. 자신이 복무했던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떠났다. 차 속에서 두 사람은 군가를 들으며 군대 시절 추억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백골상을 찾아가 기념 촬영에 나섰다. 이시언은 "감회가 새롭다. 찡하더라"라며 "옛날 학교를 다시 찾은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철원 시내로 나온 두 사람은 군인들에게 와수베가스로 불리는 와수리에 찾아 군인 백화점을 찾았다. 깔깔이나 휘장 등 군대 용품을 잔뜩 쇼핑한 이시언은 이름까지 새기며 즐거워했다.
멋진 강물을 끼고 캠핑 자리를 잡은 두 사람은 예전의 호흡을 맞추며 캠핑장을 만들었다. 순식간에 야전 스타일을 연상케 하는 캠핑장이 만들어졌다.
옷을 갈아입은 두 사람은 얼음장 같은 초겨울 강물에 입수했다. 이시언은 "내년을 위한 각오와 다짐, 추억도 쌓고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만드려고 도전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올해 코로나로 요식업을 하는 후임 이원석이 가게 두개를 닫으면서 힘들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함께 화이팅하자는 의미가 컸다. 이원석은 "많이 힘들어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는데 오늘 새 다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시언에게 고마워했다. 이시언은 "우리 전역할 때 나는 모든 것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모든 남자들이 그럴 것이다. 지금 남아있는 후임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누구보다 힘들었을 원석이에게 그런 마음을 같이 나누고 싶었다. 내년도 파이팅 하자. 무엇보다 재미있게 웃으면서 살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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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은 달라진 집구조를 공개했다. 예전의 좌식 소파를 치우고 새 소파를 놓으며 TV와 자리를 바꾼 것. 경수진은 "좌식 쇼파가 집에 오면 사람을 늘어지게 하더라. 입식으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담궈둔 매실청을 맛보며 만족해한 경수진은 테니스를 치기 위해 왕복 6km를 걸었다. 실내 테니스장에는 멋진 남자 강사가 경수진을 기다렸다. MC 박나래와 장도연은 "함께 하고 싶다"며 흑심을 드러냈다.
경수진은 "공이 잘 맞을 때 나는 소리가 있는데 그 소리를 들을때마다 스트레스가 날라가는 느낌"이라며 "유산소 근력 모두 되는 테니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하루에 두박스 공 500개를 치는 경수진은 강사와의 랠리에서도 특유의 승부근성을 드러내며 사라포바를 연상케 하는 괴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집에 돌아와 휴식한 경수진은 최근 캠핑이 가능하게 개조한 소형차를 끌고 한강 야경 나들이에 나섰다. 굴 한 박스를 다 먹으며 내리는 비에 감성에 흠뻑 젖은 경수진의 일상이 모두를 힐링시켰다.
경수진은 "제가 행복한 이유는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려 노력하기 때문"이라며 "다른 사람에 맞추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는 것이 좋다. 밤고구마를 좋아하고 캠핑을 좋아하는 나를 새롭게 느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대는 남의 눈을 의식했는데 30대에는 내가 즐거우면 됐지라는 나의 행복을 내 스스로 알아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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