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뼈다귀' 지상렬 소개팅…의외의 '철벽男' 기질→황보 "어떻게 한번을 안웃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12-04 16:15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의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의 지상렬이 소개팅 현장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철벽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현장을 지켜보기 위해 나선 '지상렬 첫사랑' 황보는 눈치가 0에 수렴하는 지상렬의 모습에 "어떻게 한 번을 안 웃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6일 방송하는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품고 있지만, 반백년 인생을 싱글남으로만 살아온 지상렬을 위해 '개뼈다귀' 유부남 멤버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가 특별한 소개팅 자리를 마련한다. 또 지상렬이 평소 "황보처럼 '잘 생긴 여자' 스타일이 좋다"고 '연예계 첫사랑'으로 언급해 온 황보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들 4인은 지상렬 몰래 우여곡절 끝에 마련된 소개팅 현장을 모니터링하기 시작했고, 박명수는 황보를 보며 "지상렬이 소개팅을 할 때의 문제점을 파악해서, '이런 점을 여자들이 안 좋아한다'고 얘기해 줘"라고 당부했다.

소개팅녀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어요"라며 지상렬에게 호감을 표시했지만, 지상렬은 소개팅녀를 보고 "배우 한다감 씨를 닮으셨네요"라고 말하면서도 경악스러운 행동으로 '자동 철벽'을 쳤다. 단 한 번도 웃지 않는 지상렬의 모습에 황보는 "완전 철벽이네. 아니, 어떻게 한 번을 안 웃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성재 역시 "완전히 마음을 닫았다"며 혀를 끌끌 찼다.

그럼에도 소개팅녀는 아로마 스틱을 꺼내 목덜미에 문지르며 "오빠, 아로마 한 번 해 보실래요?"라고 다정하게 물어 지상렬에게 '직진 본능'을 펼쳤다. 하지만 지상렬은 "저는 일체, 그런 걸 해 본 적이 없어요"라며 '철벽'을 쳤고, 소개팅녀는 머쓱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지상렬의 모습에 황보는 "아니, 나 같으면 '아, 그래요?'라면서 한 번은 해 볼 텐데..."라며 속을 끓였다.

급기야 소개팅녀는 "저...혹시 불편하세요?"라고 지상렬에게 묻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상렬은 "제 스타일이 원래 그러니 절대 오해 마시라"며 손사래를 쳤고, 분위기는 다시 반전돼 지켜보는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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