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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박정수가 아들 정경호에 대한 '무한 자랑'을 가동한다.
"닭죽을 잘 끓이는데, 나랑 같이 사는 남자가 제일 좋아한다"고 입을 연 박정수는 "힘들게 일을 하고 돌아왔더니 (정을영 감독이) 물병에 장미를 꽂아놓고, 손편지를 써놓은 뒤 잠을 자고 있었다"며 가슴 찡한 일화를 전한다.
정을영 감독과 가족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아들이 된 배우 정경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DNA가 분신처럼 똑같은 사람은 처음 봤다, 부자가 손짓까지 똑같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한 박정수는 "(정경호는) 굉장히 다정다감하고, 늘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자랑을 늘어놓는다.
제작진은 "박정수가 '중년 로맨티시스트'의 삶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은 물론, 친딸 같은 박정아와도 함께 하며 속마음 토크를 이어나갔다. 연예계 공식 모녀인 두 사람의 가슴 뭉클한 인생 이야기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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