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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인기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 시청률 20%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1일 방송에서는 19.6%(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20%까지 단 0.4%p만 남겨두고 있다. 내 주 20%선을 넘기는 것은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가 관심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미 데뷔 9년차로 올해 만 스무살이 된 성인이다. 김현수는 2011년 데뷔작인 영화 '도가니'때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는 '도가니'에서 12세의 나이로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 연두 역으로 열연을 펼쳐 화제가 됐다. 연두는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들을 모두 목격한 증인이자 피해자로, 수화와 표정만으로 감정을 전달해 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과 분노를 터뜨리게 만들었다. 덕분에 그는 데뷔작부터 주목받는 신인배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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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브라운관을 가리지 않고 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로 자기몫을 톡톡하게 해내고 있는 김현수는 '펜트하우스'의 배로나 캐릭터로 또 한 번 자신의 '포텐'을 터뜨리는 중이다.
배로나는 천재적인 성악 능력을 가진 오윤희(유진)의 무남독녀다. 머리 좋고, 강단 있는 두 번은 당하지 않는 성격에 씩씩하고 주눅 들지 않는 인물이다. 9년차 배우 김현수는 능수능란하게 배로나 캐릭터에 강약조절을 해가며 활기를 불어넣는 중이다. 때문에 '펜트하우스'에서 배로나와 오윤희의 케미, 청아예고 에피소드를 보는 맛도 쏠쏠하다는 평이 많다.
김현수가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할지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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