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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월클 웹툰 작가' 야옹이가 '유 퀴즈'에 떴다.
야옹이 작가는 필명을 야옹이로 지은 이유에 대해 "처음에 만들 때 성별이나 다른 편견 없이, 또 개인적인 것에 대해 노출을 하지 않고 작품을 판단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짓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여심강림' 연재 후 1년간 외부 노출을 전혀 하지 않았던 야옹이 작가. 그러나 연재 1년 기념으로 공개된 인터뷰에서 사진이 공개 됐고 이후 '여신가림' 주인공을 능가하는 미모와 몸매로 '만찢녀'(만화를 찢고 나온 여자)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야옹이 작가는 싱크로율 100%인 여주인공을 본인을 모델로 직접 그린 것이냐는 질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옷을 참고해서 그린 것"이라고 답했다.
야옹이 작가는 '여신강림' 기획 계기에 대해 "사실 10년 전에 그렸던 만화를 리메이크한 것"이라며 "10년 전에는 남자가 메이크업하는 내용이었는데 그때는 끈기가 없어서 만화를 금방 포기했다가 다시 리메이크하면서 성별을 여자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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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요 웹툰 1위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와 공개 열애 중인 야옹이 작가는 러브 스토리도 깜짝 공개했다. 화요 웹툰과 토요 웹툰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들의 열애에 유재석은 "짱과 짱이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옹이는 "작가들끼리 친해졌다가 작년에 웹투니스트 파티에서 마음이 갔다. 다른 여자 작가님이 (전선욱에게) 말을 거는데 신경이 계속 쓰여서 '내가 이분을 좋아하는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 작가라는 공통점 때문에 데이트를 할 때도 남자친구와 함께 일을 한다며 "항상 마감에 쫓기니까 만나서 같이 일을 한다"고 말했다.
마감에 찌든 일상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때도 많지만 웹툰 작가로서의 직업 만족도가 100점이라는 야옹이 작가. 그는 "내가 만든 이야기를 많은 독자님들이 재밌어해 주시니까 일을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00화까지 '여신강림'을 더 연재할 생각이라고 밝히며 "작품을 오래 연재하면서 그때부터는 작품에 대한 애착도 커졌다. 그래서 나의 캐릭터들이 자식 같고 이 작품을 잘 끝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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