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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웹툰 '여신강림'의 작가 야옹이가 직접 그린 유재석, 조세호의 그림이 공개됐다.
야옹이 작가는 필명을 '야옹이'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처음에 만들 때는 성별이나 다른 편견 없이 개인적인 노출 없이 작품으로만 판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재 1주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야옹이 작가의 얼굴이 공개됐고, 이후 야옹이 작가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웹툰 여주인공과 똑 닮은 비주얼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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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야옹이 작가는 '여신강림' 스타일로 유재석과 조세호의 그림을 직접 그려와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그림체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유재석은 "나 이렇게 생겼으면 오늘 안 들어간다. 이따 돌아다녀야 된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드라마국에 올라가야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야옹이 작가는 독자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에피소드를 묻자 "로맨스가 찐하게 나오면 반응이 확 좋아진다. 스킨십이 많이 나와야 한다. 그래서 반응이 조금 처진다 싶으면 갑자기 스킨십을 넣는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또 "로맨스 장면을 떠올릴 때는 주로 드라마에서 많이 배운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요 웹툰 1위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와 공개 열애 중인 야옹이 작가는 러브 스토리도 깜짝 공개했다. 야옹이 작가는 "작가들끼리 친해졌다가 작년에 웹투니스트 파티에서 마음이 갔다. 다른 여자 작가님이 말을 거는데 신경이 계속 쓰여서 '내가 이분을 좋아하는구나' 느꼈다"고 털어놨다.
남자친구와 같은 직업인 덕분에 데이트할 때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야옹이 작가는 "항상 마감에 쫓기니까 만나서 같이 일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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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야옹이 작가는 직업 만족도에 대해 "100점 중에 100점이다. 제일 신기한 건 내가 만든 이야기를 많은 독자님들이 재밌어해 주시니까 일을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앞으로 완결까지 100화를 예상한다는 야옹이 작가는 "작품을 오래 연재하면서 그때부터는 작품에 대한 애착도 커졌다. 그래서 나의 캐릭터들이 자식 같고 이 작품을 잘 끝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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