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건물주가 된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고사 현장이 눈길을 끌었다.
부모님 도움도 받지 않고 자수성가한 홍현희 제이쓴 부부에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했다.
MC들이 모두 놀라자 제이쓴은 "건물주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홍현희 역시 "저건 건물이 아니라 구옥이다"라면서 '아내의 맛' 출연진들을 향해 "여러분이 갖고 있는 집 중에 가장 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현희는 공동 명의 얘기가 나오자 "여기서 공동 명의 아닌 사람 있냐"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모두가 공동 명의라고 대답한 가운데 함소원만 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 모두를 웃게 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제이쓴은 "정말 좋았다. 첫 집이라 안 먹어도 배부르더라"라며 "결혼할 때 부모님 도움을 하나도 안 받았다. 자수성가 해서 산 거라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했다. 홍현희는 "카페로 어떻게 변신할지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정성을 들인 고사상이 마련됐다. 하지만 홍현희는 음식을 올리다 머리에 불이 붙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시아버지는 난감한 상황에 "이거 웃을 수도 없고"라고 말문을 잇지 못했다. 홍현희는 "이거 좋은 징조 아니냐"며 대형 액땜에 안도했다.
글로벌한 명소가 되기 위해홍현희는 각국의 돈을 꺼내들었다. 시아버지는 "우리 애들 잘되게 해주시고 올해는 아기를 하나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었다. 제이쓴은 "제가 싸우고 결혼한 거다. 아기 얘기하지 마시라고. 제가 싸움꾼이 될 수 밖에 없더라. 결혼도 하지 않으려다가 한 건데 그 이상은 간섭하지 마시라고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시어머니는 "가슴이 막"이라며 벅찬 심정을 드러냈지만 시아버지는 그와중에 음식을 집어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시아버지를 위해 특별한 백화점으로 초대를 했다. 엄청난 농기구에 시아버지의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홍현희는 농기구를 바로 사주겠다며 5만 원권이 가득 담긴 상자를 깜짝 공개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돈은 홍현희의 얼굴이 새겨진 장난감 돈이었다.
시아버지는 물이 오른 듯 가게 사장님과 토론을 했고, 홍현희는 아버지를 위해 일시불로 소원을 성취해드렸다. 홍현희는 "내년까지 생신 선물 없다"며 농담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