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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밥심'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스무 살 생활을 만끽 중인 최환희는 "성인이 되니까 책임져야 할 것도 많아졌다. 집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저 밖에 없으니까 가장 같은 느낌이다"고 했다.
현재 할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는 최환희는 할머니와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며 자취 중인 동생 최준희의 근황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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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엄마처럼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던 최환희는 배우가 아닌 음악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연기는 대본에 따라서 사람이 원하는 감정을 보여줘야 하는데, 음악은 내가 원하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또한 힙합을 하고 싶다고. 그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배경을 갖고 있지 않냐. 남들의 평범함이 부럽기도 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내가 공감할 수 있고,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음악을 찾아 듣다가 딱 힙합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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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희는 "음악을 못하면 시작을 안 했을거다. 내 실력을 알고 음악을 시작했다"면 "기사 앞에서 '최진실 아들'이라고 나온다. 그런 꼬리표를 떼고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독립된 최환희로 살아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최환희는 자작곡 일부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 닦아온 랩 실력을 공개해 MC들은 물론 제작진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불러일으키며 녹화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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