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8분만에 매진 부산콘서트 취소 "깊은 사죄…코로나 진정되면 돌아오겠다" [공식입장]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12-01 19:58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코로나 19 여파로 가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가 취소됐다.

소속사 예소리는 1일 "2020년 12월 12일~2020년 12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부산]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의 건강을 위하여 현재 오픈되어 있는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나훈아의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8분만에 매진을 기록,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나훈아는 대중의 성원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해왔으나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관계자는 "본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은 사과드리며,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코로나 19가 진장되는대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나훈아는 12∼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달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25∼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연말 공연을 예고했다.

이미 티켓 예매가 진행됐고 빠른 속도로 매진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와 서울 공연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나훈아는 추석 연휴 선보인 비대면 콘서트로 전국에 그야말로 '테스형'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하 예소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예소리 입니다. 2020년 12월 12일~2020년 12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부산]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의 건강을 위하여 현재 오픈되어 있는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되어 이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본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은 사과드리며,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상황에 따라 좋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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