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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아주 특별한 하루'를 보내며 뭉클한 감동과 훈훈한 웃음을 안긴다.
더욱이 함소원 아버지의 기일이 공교롭게도 혜정이의 두 돌 생일과 같은 날이어서 특별함을 더했다. 아버지를 찾아뵌 이후 함소원은 혜정이의 동네 친구들을 모두 초대해 생애 첫 생일 파티를 열겠다고 두 팔을 걷어붙였던 터. 함소원은 하나뿐인 딸 혜정이의 생일 잔칫상을 직접, 잔뜩 차리겠다며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손대는 음식마다 부서지고, 타버려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돼버리고 말았다. 초대한 동네 친구들이 도착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일촉즉발의 순간, 과연 함소원은 요리를 제대로 완성할 수 있을지, 함소원의 야심찬 요리를 본 아이들의 리얼 반응은 어떨지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삼삼오오 꼬마 손님들이 자리를 잡았고, 혜정이가 두 돌을 기념하는 생일 케이크 초를 불면서 왁자지껄 신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러나 즐거움이 넘쳐나던 중 함소원이 갑자기 울먹이는 모습으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반면 혜정이는 취향저격 생일 선물을 받고 깜찍한 댄스 본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행복지수를 끌어올렸다. 화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롤러코스터 감정을 선사할 '함진 부부'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26회는 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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