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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물어보살' 이수근이 후배 개그맨들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위로를 건넸다.
세 사람은 "앞으로 삶이 막막하다"며 "'개콘'이 폐지되면서 일자리 잃은 KBS 개그맨이 적어도 70명이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6월 '개콘'이 21년 대장정을 끝으로 마무리 된 상황. 공채 개그맨이 된지 2년이 안 된 막내 기수 김두현에 이수근은 "무대 맛도 못 느꼈겠다"고 했고, 김두현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라며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현재 세 사람은 모두 새로운 방법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상황. 그러나 "다른 직장을 구하려고 해도 막상 하려니 내 청춘이 모두 사라져간 기분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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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코로나19만 아니었더라도 공연을 하면 되는데, 그마저도 못하니 개그맨들에겐 최악의 시기"라며 함께 속상했다. 그러면서 "전세적으로 코미디 없는 나라가 어디 있냐, KBS가 문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이럴 때 일수록 아이디어 싸움이다"고 했고, 서장훈은 "빠른 시간 안에 다른 예능에서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조언과 위로를 건넸다.
특히 이수근은 녹화 마무리 후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며 훈훈한 선배미를 뽐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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