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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지아가 '런닝맨'으로 신비주의 이미지를 완전히 깼다.
이날 이지아는 상위팀에 속해 게임을 하다가 순식간에 하위팀으로 강등이 되며 컵라면 3개로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셰프들이 구워주는 고기를 먹고 있는 상위팀을 찾아가 라면과 고기를 구걸해야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처지. 김종국은 "컵라면은 여자들 주고 구걸은 남자들이 하자"고 했지만, 멤버들은 "여자 멤버들이 가야 줄 것 같다"며 이지아와 유진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하는 이지아에게 "태어나서 구걸해 본 적 처음이죠"라고 물었고, 이지아는 "나눠 먹으면 안되냐"며 당황했지만, 결국 상위팀에 가서 "아침도 안 먹고 나왔는데 지금까지. 나 너무 배고프다"며 하소연했다. 그리고 이지아는 테이블에 있는 고기를 가지고 도망쳤다.
이지아는 어느새 자신의 지갑 속에 자리한 가짜 돈을 보고 흐뭇해하며 예능에 완벽히 적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이지아는 김소연, 유진과 함께 차 속에서 다음 미션 장소를 찾아갔고, 카메라가 있다는 생각을 잊은 채 마음의 소리를 뱉기 시작했다.
이지아는 "오늘 너무 힘들다. 우리 왔을 때 진짜 힘든 것 시키는 거 같다. 집에서 몸살날 거 같다. 술 생각난다"고 했다. 그굥 제작진이 차량에 탑재된 무전기에 "죄송한데 시끄러워서 말이 안 들린다. 음악 좀 꺼달라"고 요청하자 깜짝 놀랐다. 이지아는 "우리 대화 다 듣고 있었나봐. 무섭다. 우리 진짜 예능 초짜"라며 당황했고, "너무 무섭다. 저 앞에 봉고에서 우리 다 보고 있는 거냐"고 물으며 당황해했다.
마지막까지 이지아의 예능 적응기는 험난했다. 이지아, 김소연, 유진은 똘똘 뭉쳐 펜트하우스 입성을 노렸지만, 이미 기존 멤버들의 활약 때문에 펜트하우스 입성에 실패했다. 결국 유진은 지석진과 함께 찬물에 발을 담근 채 팥빙수 먹기 벌칙까지 당하며 예능 신고식을 확실히 치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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