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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벨트 풀린 회식 '20만원어치 폭풍 먹방'→현주엽, 해산물+고기 '14인분 흡입'('당나귀귀')[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1-29 18:3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마마무의 벨트 풀린 회식 현장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마마무의 클래스가 다른 단합 대회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솔라에게 "7년차인 마마무는 트러블을 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스타일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솔라는 멤버들간의 갈등에 대해 "막내 라인인 화사, 휘인과는 치고받고 싸우진 않는다. 조심스럽게 얘기한다. 하지만 한살 차이나는 문별과는 봐주는것 없이 싸운다. 그러나 싸우고 나서는 곧바로 푸는 편이다"고 전했다.


그동안 마마무는 역대급으로 파워풀한 신곡 '아야(AYA)' 안무 연습과 48시간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강행군을 펼쳐왔다. 여기에 극한의 다이어트까지 해왔던 상황. 이에 솔라는 멤버들의 체력 보충 겸 단합을 다지기 위해 멤버들과 함께 단골 식당을 찾았다. 솔라는 "저희가 1년만에 나오는 앨범이라 고민도 많고, 많이 지쳐있다. 열정 터지는 첫 무대를 위해 단합 대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다이어트 한 달여 만에 제대로 된 음식을 맛본 멤버들은 "한우는 살이 덜찐다"는 기적의 논리를 앞세워 식욕 봉인을 해제했다. 육회, 한우, 낙지, 꽃게탕을 폭풍 흡입하는 마마무의 야성미 넘치는 회식 현장을 본 바다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솔라는 맛있게 먹던 도중 "이거 먹고 무대 부시자"고 일 얘기를 했다. 이에 멤버들은 "먹을때는 일 얘기 하지 말자. 이래서 짜증이 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화사는 "먹다가 밥맛이 뚝 떨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축복받은 체질을 가진 문별은 냄새 만으로도 기절시키는 묵은지 닭볶음탕에 삼겹살까지 추가로 주문해 다른 멤버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특히 묵은지 닭볶음탕의 남다른 비주얼을 본 멤버들은 "비주얼 미쳤다"면서 흥분했다.

문별이 먹는 모습을 보면서 대리 만족하던 멤버들은 "알아서 더 괴로운 그 맛"에 서서히 끌리기 시작했다. 결국 솔라, 휘인, 화사도 묵은지에 따끈한 쌀밥을 싼 환상 조합으로 먹방을 펼쳤다. 솔라는 "이성의 끈을 잠시 놨다"면서 이날 만큼은 고삐 풀린 먹방을 선보였다.


첫 방송을 앞두고 대중의 높아진 기대에 부담과 책임감을 느끼던 솔라는 "모두들 컴백을 앞두고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서 예민해져있는 상태인거 안다. 하지만 더 열심히 준비하자"고 그룹의 성장을 위해 쓴소리를 하며 리더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이날 회식비는 총 20만 8천원이 나왔고, 리더 솔라는 통 크게 결제했다.


'현주엽TV' 먹지도 충남 보령 편이 공개됐다.

이날 대천해수욕장에서 만난 현주엽, 정호영, 박광재는 이른 아침부터 서해 앞바다의 싱싱함이 담긴 해산물과 고기 총 14인분을 흡입했다. 방송 촬영은 뒷전, 먹는 것에만 집중하는 현주엽에게 전현무는 "그냥 먹기 민망하니까 카메라 들고 다니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현주엽 일행은 서해 바다로 낚시 투어를 떠났다. 현주엽은 시작부터 쭈꾸미를 낚아 올렸고, 박광재도 연이어 세 마리를 낚아 올리는 등 짜릿한 손맛의 향연이 이어졌다. 반면 해군 출신이라며 바다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던 정호영 셰프는 미더덕만 낚았다.


한편, 박광재는 영화 배우 설경구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설경구) 형이 '당나귀 귀' 방송을 잘 보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정호영과 현주엽이 "진짜 친한거 맞냐"고 의심스러워하자 박광재는 "저는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설경구 형도 그렇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광재는 "설경구와 현주엽 중에 누구를 더 좋아하냐"고 묻자 대답을 회피해 웃음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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