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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백파더'가 특급 짜장밥 레시피로 안방을 또다시 백파더 매직으로 물들였다. 분말 짜장과 춘장 두가지 버전으로 즐기는 '백파더'표 짜장밥의 차원 다른 풍미가 안방 '요린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인생 짜장밥'을 탄생시켰다. 여기에 '백파더' 백종원과 '양잡이' 양세형이 펼치는 능청 입담과 짜장 로봇으로 변신한 노라조의 흥 가득 무대, 기상천외 질문을 쏟아내는 '요린이'들의 예측불허 모습이 더해져 더욱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12월 3일 수능을 앞두고 '백파더' 백종원과 양세형은 오프닝에서 수험생들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백파더는 수능시험을 잘 봤느냐"는 양세형의 질문에 백종원은 "수능세대가 아니었다"고 답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양세형은 "한양에서 과거시험 보던 시대였죠"라며 익살 가득한 멘트로 오프닝부터 꿀잼을 유발했다. 백종원과 양세형은 "여러분들 1년 동안 노력하신 결과가 다음주에 나오니까 마음 편하게 갖고 시험을 보시면 좋겠다. 파이팅!"을 외치며 수험생들을 향해 진심 가득한 응원을 보냈다.
이날 요리쇼의 포문은 어김없이 '백파더'의 신스틸러 노라조가 장식했다. 짜장 포장지로 갑옷을 만들어 어린이 '요린이'를 위한 짜장 로봇으로 변신한 조빈과 짜장밥을 그대로 형상화한 화이트와 블랙 슈트로 멋을 낸 원흠은 '백파더' 송을 부르며 무대장인의 흥 폭발 무대를 선사했다. "이것은 검은색 파라다이스"라는 재치 넘치는 가사가 시작부터 '백파더'표 짜장밥의 차원 다른 맛을 예고했다.
분말 짜장 버전은 식용유를 두른 팬에 다진 파와 양파,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고 볶다가 설탕과 고추장을 넣는다. 여기에 물을 넣고 끓어오르면 짜장 분말가루를 넣으면 완성. 춘장 버전 역시 파와 양파 고기를 넣고 볶다가 설탕과 진간장을 넣는다. 여기에 춘장을 넣어 볶다가 물을 넣은 뒤 끓어오르면 전분물을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계속 볶아준다. 밥 위에 이 짜장을 얹으면 환상적인 짜장밥을 맛볼 수 있다.
이날도 생방송의 묘미를 물씬 느끼게 하는 '요린이'들의 예측불허 활약이 어김없이 웃음을 유발했다. 분말 짜장 버전과 춘장 버전 두가지로 나눠서 요리하면서 방향을 잃은 '요린이'의 질문이 속출한 것. 물과 식용유를 그릇에 섞어버린 '요린이'부터 무려 8인분을 시도해서 멘붕에 빠진 '요린이', '볶을 때 팔 안 아프게 젓는 법'을 묻는 '요린이'까지, '백파더'를 시험에 들게 하는 요절복통 질문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두 가지 버전 짜장밥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부터 침샘을 자극했다. 짜장밥을 입에 넣은 순간 양세형은 온 몸으로 감탄하며 황홀한 맛을 표현했다. '요린이'들 역시 '백파더' 표 짜장밥의 깊은 맛에 푹 빠진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오는 12월 12일에는 김장철을 맞아 '백파더' 백종원과 양세형이 '요린이'들과 함께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이날 '백파더'는 오후 3시 20분과 5시 10분 2차례에 걸쳐서 스페셜 하게 생방송되며, 배추 절이기부터 김치 담그기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백파더'가 최초로 생방송을 2회 진행하는 것과 어려운 김장을 '요린이'들이 담근다는 점에서 더욱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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