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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볼만한 드라마 나왔다'는 소문이 널리 퍼질 수 있을까.
'뱀파이어 검사 시즌2', '고사 두 번? 이야기 : 교생실습' 등을 연출했던 유선동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우리들의 해피엔딩', '결혼 못하는 남자', 영화 '시월애' 등을 썼던 여지나 작가가 글을 썼다.
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은 "유쾌상쾌통쾌한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걱정과 근심 불안이 있으실텐데 그런 걸 잊으실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악귀 타파 히어로라는 표현을 부연해서 설명하자면, 사회의 도처에 악귀 같은 존재들. 학원폭력, 가정폭력, 직장 내 폭력처럼 부조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기 있는 분들이 시원하게 응징하는 액션 활극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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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캐스팅도 화제였다. 웹툰 원작을 만든 장어 작가는 조병규를 가리켜 '캐스팅 1순위'라고 밝힌 바. 조병규는 "원작의 열렬한 팬이다. 감독님과 미팅하고 촬영에 들어갈 때까지도 원작 작가님이 저를 그렇게 염두에 두셨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기사를 보고 알게 됐는데 그 기사를 보고 이를 악 물고 열심히 하게 됐다. 소문이와의 싱크로율은, 이 드라마가 판타지지만, 가장 큰 판타지라고 생각한 것은 소문이의 성격 때문인 거 같다. 감독님께 어떻게 하면 판타지 같은 성격을 입체적이고, 이질감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 상의를 많이 드렸을 정도로 소문이는 순수 결정체고 착한 마음이 내재된 친구다 보니, 제 마음 속의 선한 마음을 계속 꺼내다 보니 어느 지점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것도 더 유해지려고 노력했다. 촬영 하면서 더 닮아가는 거 같다. 촬영이 끝나면 더 착해지겠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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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동 감독은 마지막으로 "'볼만한 한국형 히어로 물이 나왔다', '잠깐 코로나19를 잊을 수 있었다'는 소문이 나면 좋겠다"고 했다. 조병규는 "'시즌2 언제 하느냐'는 소문이 나면 좋겠다"고 했다. 김세정은 "저희 드라마가 사회적 메시지도 굉장히 많이 포함하고 있다. 판타지적 요소로 '카운터'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실제 우리 사회에도 그런 분들이 많지 않나. 그분들의 소문이 더 멀리 퍼지는 매개체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유준상은 "속이 시원하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드라마로 소문날 거 같고, 시즌 3, 4, 5를 점쳐본다"고 밝혔다. 염혜란은 "히어로물 많지만, 한솥밥 히어로물은 처음이다. 서로를 챙기고 케미가 좋고 감동을 주는 히어로물이 나왔다는 소문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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