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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지속적인 악플로 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세영은 과거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시절 개성 있는 외모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세영은 '악플'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어떻게 하면 예뻐질까'에 집착하게 됐다고 털어놓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화장법을 찾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세영은 운동도 하루 2시간 이상하면서 다이어트까지 했고, 그 결과 43kg 몸무게와 '허리 20인치'를 달성했다.
이에 이지혜가 이세영의 얼굴을 본 후 "턱 끝, 코 필러, 눈 옆 리프팅"이라면서 시술 흔적을 찾아냈다.
이세영은 "얼평(얼굴 평가)은 똑같다. 똑같이 '못생겼네'라고 한다. 듣기 싫다. 화가 나고 상처고"라면서 "이 일을 하면서 알게 됐다. '눈이 10시 10분'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웃으면서도 되게 상처 받는 거 아세요?"라며 "'여자인 척 하지 말라'고 한다. 또 '부모님이 어떻게 생겼길래 저렇게 생겼지?'라고도 한다. 너무 화가 나고 상처가 된다. 외모 스트레스 때문에 2년간 개그맨 활동도 하지 않았다"면서 자신을 향한 악플에 심적 고통이 컸음을 밝혔다. 더불어 거듭된 악플에 오는 12월 쌍꺼풀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또한 이세영은 자신의 성형수술을 5세 연하 남자친구가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세영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받는다는 기분을 느꼈다"며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남친이 (성형을) 너무 싫어했다. (성형)하면은 헤어지겠다고까지 했다. 눈이 콤플렉스라서 쌍꺼풀 수술까지만 받기로 했다. 원래는 턱, 코도 다 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남자친구의 성형 반대에도 성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던 이세영은 악플로 인해 끊임없이 고충을 받고 있음을 계속해서 토로했다.
이세영은 MC들의 조언을 들은 후 "털어놓기 쉽지 않은 고민 솔직하게 털어놓는데 용기가 필요했는데 좋은 말씀 해주시니깐 만약 하더라도 날 위해서 결정하는 거로 하겠다"라면서 이번 방송 출연을 통해 외모에 대한 악플에 대해 이야기한 것에 "약간 개운해졌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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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쌍커풀 수술을 예고한 이세영의 마지막 메이크업. 그간 힘들어했던 그의 결단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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