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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유퀴즈' 배우 공유가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공유는 '유퀴즈' 출연 이유에 대해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유재석 씨에게도 사적으로 기획이 너무 좋다고 말씀 드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공유는 오는 12월 영화 '서복'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유는 영화에 대해 설명한 한 뒤, 함께 연기한 박보검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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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유로 사는 건 어떻냐"는 질문에는 "어느 누가 나로 사는 건 좋고 만족스럽고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 싶다. 진짜 평범하게 산다. 아무래도 맡았던 역할, 작품으로 인한 판타지가 있을텐데 사실 내 생활로 돌아왔을 땐 뭐하나 튀는 거 없이 진짜 평범하고 무난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공유는 '조세호로 영원히 살기 vs 공유로 짧게 살기' 질문에 "짧게 살겠다"며 "불멸의 삶을 살아봤는데 고통스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공유는 유재석에게 "유재석으로 사는 건 어떻냐"고 물으며 진행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난 솔직히 나로 사는 거 괜찮다. 내 스스로 화려한 삶을 원하는 게 아니니까. 나 나름대로 괜찮은데 다른 분이 봤을 때는 어떨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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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인생은 유한한 기다림 같다.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인 것 같다"며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되는게 많은데 머리로만 알고 이해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수용하는 것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잘 늙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내 얼굴에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 50대, 60대가 됐을 때 내 얼굴에 잘 살았음이 녹아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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