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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래퍼 딘딘이 '철파엠'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딘딘은 1991년으로, 지난 20일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았다. 딘딘은 "매년 생일마다 노래를 발매 중이다.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는 것 처럼 생각하고 있다"면서 "서른이 됐는데 아직 어색하다. 그래도 나쁘지 않게 늙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위 30대 형들이 '30대부터가 진짜'라고 해서 어떨지 궁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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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은 지난 9월부터 라디오 '딘딘의 Music High'의 DJ를 맡고 있다. 딘딘은 "어머니가 매일 들으시고, 생일 때는 게스트로 나오셨다"라며 "방송에 언급되는 걸 좋아하신다. 엄마의 목적지는 '미우새'(SBS '미운 우리 새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오전 시간대는 밝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는데 심야에는 차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메리트인 것 같다"며 "라디오는 내 개인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친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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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은 현재 KBS2 '1박2일 시즌4'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딘딘은 '1박2일 시즌4' 음성에 "1년 전 첫 방송에서 까나리카노를 3잔 마신 날이다. 마신만큼 돈을 받아 좋은 차를 탈 수 있었다. 좋은 차 타고 싶어서 억지로 마셨다"고 떠올렸다. 그는 "까나리를 먹으면 고량주 먹은 것처럼 속이 타들어가는 느낌이다. 화장실에서 계속 까나리를 비워냈다. 다 나왔다 싶어서 일어나면 또 나오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나에게 예능이란 또 다른 힐링 중 하나다"면서 "제일 힘든 건 '진짜 사나이'다. 까나리는 먹고 끝내면 되는데 '진짜 사나이'는 집을 못 가니까. 근데 하다보니까 '1박 2일'도 계속되는 고통이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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