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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꼬꼬무'에서 오대양 집단 변사사건을 다룬다.
행방불명 닷새 만에 그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은 회사 공장의 천장이었고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모두 32구의 시신은 두 곳에 나뉘어 겹겹이 쌓여있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속옷 차림에, 손과 발이 결박되어 있고, 목에는 뚜렷한 교살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명백한 타살이었다. 그런데 기이한 것은 누구에게도 저항의 흔적이 전혀 없다는 것! 부검 결과, 어떤 약물도 검출되지 않으면서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진다. 이들은 대체 누구에게, 어떻게 죽임을 당한 것일지 그리고 단 한 명도 저항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사건 발생 며칠 뒤, 현장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발견됐다. 모두 예순일곱 개로 찢긴 하얀 종이쪽지였다. 몇 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복원된 쪽지의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절대로 입 닫아라...' 로 시작하는 의문의 쪽지는 과연 어떤 진실을 담고 있을지 공개한다. 그리고 오대양 사건을 단독 보도했던 사회부 기자와 당시 현장 감식을 총지휘한 경찰 그리고 살아남은 회사 직원들의 증언을 통해 미스터리한 그날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 듣는다.
26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는 '꼬꼬무'는 '침묵의 4박 5일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끝내고 내년 초 시즌2를 준비하기 위한 휴식에 들어간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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