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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사생활' 서현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든다.
특히 배우로서의 강점 중 하나인 섬세한 감정 연기가 일품이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평범한 대학생을 꿈꾸던 소녀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거짓이 난무하는 다큐의 세계에 입성한 사기꾼까지, 간극이 큰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한층 더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사랑에 빠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히더니 남편 정환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캐릭터를 빈틈 없이 소화한 서현은 작품을 이끌어가는 배우라는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어 서현의 눈부신 비주얼과 반전 매력은 시선을 너머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깊은 눈빛에서는 서현만의 시크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가 하면, 햇살 같은 미소와 유쾌한 에너지로 비타민 같은 매력을 발산해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카메라 안팎에서 팔색조 같은 면모를 선보인 서현. 종영까지 단 1회 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활약으로 감탄을 자아낼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서현 주연의 JTBC '사생활' 16회는 26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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