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지 않는 이유' 신현수 "연기한 캐릭터中 대사 가장 적어, 표정으로 감정표현 힘들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11-26 14:38


사진제공=KB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연기한 인물중 대사 가장 적어, 표정으로 감정 표현 어려웠다."

배우 신현수가 26일 온라인 중계한 KBS 드라마스페셜2020 5번째 작품 '고백하지 않는 이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신현수는 "내가 지금까지 연기한 인물중에 가장 말수가 적고 대사가 가장 적었다. 그래서 감정 표현을 리액션이나 반응으로 했다"며 "고민시의 대사에 리액션으로 감정을 표현했어야해서, 말없이 표정이나 느낌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시청자들에게 잘 보여줄수 있을지에 주안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지후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실제 내 취미가 사진찍기와 달리기인데 지후도 그렇더라. 그래서 지후가 했던 선택이나 마음가짐의 방향성이 편하게 이해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나는 필름카메라를 다루느는데 지후는 사진작가라 DSLR카메라를 다룬다. 그래서 그런 용어를 많이 연습했다"며 "촬영 현장에 실제 포토그래퍼가 와주셔서 자세와 촬영모습 등을 가르쳐주셨다. 그래서 내 개인적인 취미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26일 방송하는 '고백하지 않는 이유'는 연애의 시작이 두려운 사진작가와 그의 첫사랑이 원데이 클래스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다. 다양한 작품에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온 배우 신현수와 고민시가 안방극장에 1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이들의 연기 케미와 첫 사랑만의 감성이 녹아있는 이야기가 관전 포인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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