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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최고 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론칭 이후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먼저 정신과 전문의 김지용 자기님과는 코로나 시대의 심리 방역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다. 우울증을 쉽게 넘기면 안되는 이유와 우울감을 알아채는 증상, 이를 극복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며 유익함을 더했다. 꿈을 찾아 서울로 올라왔다가 다시 고향인 시골로 내려가 카페를 차린 이종효 자기님의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동네에서 카페를 운영하게 된 계기부터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 등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자기님의 이야기가 재미를 선사했다.
월호 스님과의 유쾌한 마음 수련 시간도 이어졌다.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이 지닌 문제점과 죽음과 삶에 대한 고민, 인생 잘 사는 법 등에 대해 지혜로운 답변을 전하며 보는 이들에게 위로를 선물했다. 주식의 대가 강방천 자기님은 호탕한 입담으로 주식의 본질에 대해 들려줬다. 아기자기를 놀라게 한 투자 노하우를 시작으로 주주가 되어야 하는 이유, 자신만의 주식 투자 비법 등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아침에 일어나서 숫자 확인했는데 얼떨떨하다. 재석이 형한테 문자 드렸더니 바로 축하한다고 전화주셨다. 다음 주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차태현 씨 말처럼 이 직업의 맛은 일희일비니까, 오늘은 '일희'하자고 하셨다"라며, "많은 자기님들이 애정해주시는 게 체감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MC들과 스태프, 작가, 피디들이 매주 기약없이 고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희일비하겠지만 지치지 않고 계속 꾸준히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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