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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잔칫날'(김록경 감독, 스토리텔러 픽처스 제작)이 주연 소주연의 코로나19 확진자 1차 접촉 우려로 지난날 기자간담회를 전면 취소한 가운데 다행히 관련자의 음성 판정을 받으며 한시름을 놓았다. 다만 이번주까지 혹시 모를 확진 우려를 위해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배우 하준, 소주연 주연 '잔칫날'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잔칫날'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시사회 이후 열릴 기자간담회에는 아버지의 장례식을 위해 잔칫집을 찾는 경만 역의 하준, 홀로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지키는 경만의 동생 경미 역의 소주연, 그리고 김록경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간담회가 취소돼 현장이 혼란에 빠졌다. 이유인즉슨 '잔칫날'의 시사회가 한창 진행되던 가운데 소주연이 출연 중인 '도시남녀의 사랑법' 현장에서 보조출연자가 타 현장의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사실이 전해졌고 이 소식을 접한 '잔칫날' 제작진이 긴급하게 기자간담회 취소를 결정하게 된 것. 하준, 소주연 측은 시사회 도중 코로나19 1차 접촉자로서 가능성이 제기되자 현장에서 퇴장, 귀가 조취돼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우여곡절 끝에 소주연과 함께한 스태프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잔칫날'의 코로나19 확산 논란은 사그라들었지만 제작진은 혹시 모를 확산 우려로 이번주 계획된 인터뷰는 물론 모든 홍보 일정을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실제로 '잔칫날'의 하준과 소주연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 카페에서 취재진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배우들은 이번주까지 자가격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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