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김국진과 결혼 후 첫 외박 "더 못하겠다. 무서워" 폭풍 눈물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1-25 08:5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강수지가 김국진과 결혼 후 첫 외박에 나서 자유부인의 위엄을 보여줬다. 하지만 달달한 통화로 모두의 부러움을 사다가 밤에 폭풍 눈물을 흘려 궁금케 했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박재홍의 '깨복쟁이' 친구로 등장한 이종범과 함께하는 여행이 전파됐다.

이날 연말특집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유부남 유부녀 멤버들은 각자의 배우자에게 외박 허락을 공개적으로 받았다. 스피커폰으로 부부의 대화가 그대로 촬영되는 모습이라 일부 게스트들은 당황하기도 했다. 특히 권선국은 1박2일 일정을 아내에게 2박 외박으로 말하고 나온 것이 틀통나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결혼 후 첫 외박에 나선 강수지와 김국진의 부부가 되고 난 뒤의 리얼 통화.

강수지는 "결혼 후 첫 외박"이라며 김국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자 "운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나중에 걸려온 김국진 전화에서 강수지는 "녹화하셨어요?"라고 깍듯한 존대말로 달달하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주변의 외박 질문 채근에 "나 자고 간다구요"라고 터프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국진은 "알았어 알았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김광규는 "너무 쉽게 외박을 허락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내가 거긴 잘 알잖아.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알잖아"라며 웃었다.

이후 강수지는 "혼자 잘 수 있겠어요?"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물었고, 이를 들은 최성국은 무슨 소리야? 혼자 못자?"라며 적응 안되는 달달한 대화에 웃음을 터뜨렸다.

김국진은 "어유 어떡해 힘들더라도 겨우 자야지. 알아어 재밌게 놀아요"라며 꿀 떨어지는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참 요리가 진행될때 강수지에게 또 한번 김국진 전화가 걸려왔다. 강수지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실시간으로 말해주면서 애정을 드러내다가 갑자기 표정이 안좋아졌다. 이를 지켜본 김광규는 걱정어린 시선을 보냈다.

마지막에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강수지가 멤버들 사이에 있다가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수지 누나 울어"라고 말하며 당황했고, 강수지는 휴지로 눈물을 닦으면서 "눈물 난다 나 이거 못하겠다"고 포기 선언을 했다. 이종범은 "그럴 수 있다"며 이해하는 모습.

이후 강수지는 이불에서 "무서워"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돼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는 건지 다음주를 궁금케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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