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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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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투표 결과를 반영한 아메리칸 어워즈나 빌보드 차트 성적에 기반을 둔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달리 그래미 어워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작사가 제작자 엔지니어 등 음악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리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이 1차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다. 이 시상식 후보로 선정됐다는 것은 팝 업계 전반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가수들은 후보 지명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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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 시상자로 초청받으며 첫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한국 가수 최초로 퍼포머로 초청돼 닐 나스 엑스와 합동 무대를 꾸몄다. 그리고 내년 후보 자격으로 당당히 그래미 어워즈를 노리며 계단식 성장의 선례를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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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주신 건 아미 여러분이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신기하고 감격스럽다. 노미네이트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하니 더 기쁘다. 후보에 오르니 수상 욕심도 생기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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