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기술을 배워라"…'땅만빌리지' 김구라, 子그리 향한 잔소리 게이지 급상승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1-25 08:2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땅만 빌리지' 모두를 위한 마을의 모습이 갖춰지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 2TV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땅만 빌리지'에서는 지난 주 방송에 이어 아빠 김구라와 따로 산 지 3년 만에 다시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 MC그리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주 공개된 김구라, 윤두준, 유인영 하우스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효정, 이기우의 하우스도 공개됐다. 도르래와 미끄럼틀이 있는 효정의 집은 어린 시절 아지트를 떠올리게 했다. 효정은 "말도 안되는 부탁이었는데 너무 놀랐다. 너무 예쁜 집이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기우의 집은 1m90의 소유자 답게 높은 층고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태양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하우스였다. 이기우 역시 "기대 이상"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아들 그리가 적극적으로 마을일에 참여하길 바랐다. 식사 준비를 할 때도 "윤두준에게 가서 요리라도 배워라"라고 잔소리 했다. 그리는 점심 준비로 전을 뒤집던 윤두준에게 가서 요리를 배우고 싶다고 말을 걸며 노력했다. 윤두준은 전을 뒤집는 그리를 보며 "동현(그리)이가 한 거냐. 너무 맛있겠다"며 칭찬했고, 김구라는 몰래 웃으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또한 8인분의 설거지를 도맡아 하던 김구라는 "아버지는 설거지 해도 너는 설거지 하면 안 되잖아"라며 "기술을 배워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리는 마을에 적응하기 위해 주민들을 도와 요리를 하고 계획을 세웠다.

그리는 효정과 함께 김병만의 작업실을 찾았다. 그리고는 주민들을 위한 의자를 만들겠다며 나섰고 공구를 들고는 김병만이 준비한 의자 재료를 적극적으로 조립했다. 그리와 효정에게 적극적으로 공구 사용법을 알려준 김병만은 "공구를 다뤄본 사람으로서 가르쳐주고 위험한 것들은 제가 재단을 해주고. 저는 이렇게 계속 공방에 찾아와주는 게 반갑다"고 뿌듯해 했다.

효정과 그리는 힘을 합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해 유리 식당에 놓을 의자를 완성했다. 효정과 그리는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리식당에 이들이 만든 의자가 채워지자 감성 가득한 장소가 완성됐다.


그동안 윤두준은 자신의 집나무 의자를 다듬었다. 김병만에게 배운대로 대패질을 했다. 송풍기로 톱밥까지 깔끔하게 정리한 윤두준. 벤치에 앉아 눈 앞에 펼쳐진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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