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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지금까지 이러한 '리얼 통쾌 복수극'은 없었다!"
무엇보다 '복수해라'는 1, 2회 만에 강한 중독성을 유발시키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피드 전개에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더해지면서 말 그대로 '미스터리 통쾌 복수극'을 선사한 것. 이와 관련 토, 일 밤 60분을 순삭하게 만든 '복수해라'의 호평 포인트 네 가지를 모아봤다.
호평 POINT 1.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초스피드 전개감'
호평 POINT 2. 반전을 거듭하는 캐릭터들을 살아 숨 쉬게 만든 '호연이 빚어낸 몰입감'
'복수해라' 배우들이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탄생시킨 캐릭터들의 향연은 극 전개와 반전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귀환한 김사랑은 아내, 엄마, 작가, 인플루언서로 살아가는 강해라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 전체를 이끌었고, 윤현민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냉혈 변호사 이면에 숨겨진 피해자에 대한 죄책감, 강해라를 향한 미스터리한 행보로 예측불허 반전을 안겼다. 유선은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불타오르는 욕망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김태온을, 정만식은 어디로 튈 줄 모르는 묵직함으로 김태온의 꽃길을 저지하는 김상구를, 윤소이는 관록의 연기로 톡톡 튀는 개성을 중무장한 흥신소 소장 구은혜를 소화해내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호평 POINT 3. 신박한 복수 수단이 던진 '핵사이다 복수극'!
극중 강해라는 후배 리포터 김현성(정의제)과의 스캔들로 인해 하루아침에 이혼소송을 당하고, 1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생활하게 되는 롤러코스터급 수직 낙하 인생을 맞이했다. 하지만 강해라는 문제가 된 동영상 속 여자가 자신과 다른 신발을 신고 있음을 인지, 구산 기획으로 달려가 구은혜에게 스캔들에 대한 내막을 알아봐달라고 의뢰했다. 이에 구은혜는 속전속결로 스캔들은 이훈석이 꾸민 거짓이었음을 밝혀냈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몰카엔 몰카"를 외친 강해라는 이훈석, 김태온이 함께 있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한 후 브이튜브에 스캔들에 대한 자세한 내막을 정리해 업로드, 스캔들의 판도를 180도 바꿔놓는 통쾌한 복수를 날렸다. 이처럼 소셜 네트워크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신박한 복수 수단과 반박할 수 없는 팩트 폭격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짜릿함을 선사하면서 또 어떤 복수가 펼쳐질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호평 POINT 4. '복수해라' 서막을 알린 '미스터리 오프닝'!
'복수해라'는 첫 장면부터 궁금증을 솟구치게 만드는 미스터리로 시선을 모았다. 극중 차이현(박은혜)이 집 앞에 서 있는 검은 정장의 두 사내를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가 하면, 물과 갈대숲을 헤치며 정처 없이 도망가는 예측불가 스토리가 오프닝으로 담겼던 것. 또한 불이 난 창고에서 탈출하려던 차이현이 문 앞에 서 있는 누군가에 당혹스러워하는 표정을 드리운 순간, 곧 그 인물이 강해라임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어 강해라와 차이현이 대치하듯 마주 보고 선 가운데, 아기 울음소리에 두 사람이 고개를 돌리면 아이를 어르고 있는 사내가 두 사람을 향해 몸을 돌리는 미스터리한 상황이 펼쳐졌던 터. 또한 2회에서는 차민준이 차이현의 사진 뒤로 강해라가 리포터하는 영상을 지켜보며 복수를 예고하는 모습도 담기면서, 의문 가득한 오프닝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지, 어떤 파급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첫 회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응원 덕분에 현장도 탄력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배우들의 호연과 더불어 세상을 향한 '빅 피처 복수'가 펼쳐질 '복수해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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