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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가족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하루하루 '껑충 성장'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도 꿀팁을 선사했다.
함소원은 딸 혜정이를 향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악플에 신경이 쓰여 심리상담센터를 찾았고 함진 부부가 혜정이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아들었다. 이에 함진 부부는 혜정이에게 언어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한국어와 중국어를 혼용해서 사용하면 안 되는 부분과 혜정이의 두드러진 과활동성 기질에 가족 전부의 일관된 훈육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에서 최상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쉼 없이 목을 풀며 리허설에 임했고, 준비된 도시락을 먹으며 리허설을 모니터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때 응원 화환을 보내겠다고 정동원에게 전화를 걸었던 임도형이 목에 화환 리본을 걸고 대기실에 깜짝 등장해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이어 임도형이 준비한 날달걀을 먹고 리허설에 올라간 정동원은 실전 같은 노래 실력으로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준비를 마친 정동원이 대기실 모니터를 통해 팬들로 메워지는 관객석을 보면서 긴장감을 내비치던 순간, 임영웅이 찾아와 긴장을 풀기 위한 모바일 게임 한판 승부를 겨뤘고, 활기를 되찾은 정동원은 그동안 목 상태 탓에 선보이지 못했던 '누가울어'와 '여백' 무대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그리고 '짝짝쿵짝' 무대만 남겨놓은 가운데, 정동원은 대기실을 찾아온 영탁을 만났고, '짝짝쿵짝'을 탄생시킨 영탁은 가수 선배로서 무대에 대한 끊임없는 직언을 건네는가 하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위해 새로운 안무를 전했다. 영탁의 조언에 심기일전한 정동원은 새로운 안무가 더해진 '짝짝쿵짝'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여 또 한 번 성장을 거듭하는 훈훈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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