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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지아가 그를 둘러싼 벽을 깨고 나섰다.
10년 전 서태지와의 비밀스런 결혼과 이혼이 한 몫했음은 물론이다. 그 이미지는 대중이 바라보는 인간 이지아의 틀로 작용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물론 그도 늘 갇혀 있었던 것만은 아니다. 틀을 깨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오히려 스캔들이 났던 그해 11월에도 MBC '나도, 꽃'에 출연할만큼 연기 열정을 불태웠고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갔다. 연기 변신도 끊임없이 시도했다. 특히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속 심수련은 그가 그동안 연기해왔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강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인물이다. 좀 더 대중적인 연기자로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하지만 연기자가 아닌 인간 이지아의 틀이 쉽게 깨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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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되는 tvN '온앤오프'에서 이지아는 일상도 공개한다. 이 방송에서는 '1인 1닭'에 쉴 틈 없는 '폭풍 먹방'을 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친구에게 "달에 물이 있다는 사실을 아냐"며 외계에 대한 관심사를 보이는 등 독특한 일상과 생각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처럼 이지아는 한걸음 더 시청자들에게 내디뎠다. 이제 대중들도 이지아에게 한걸음 더 내디뎌줄 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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