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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펜트하우스'보다 더 해"..'런닝맨' 이지아→하도권, 혹독한 예능 신고식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1-23 08:1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 하도권이 '런닝맨'으로 예능의 맛을 제대로 보고 갔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김순옥 극본, 주동민 연출)의 주연배우인 이지아, 김소연, 유진, 하도권이 출격해 '펜트하우스 입성' 개인전을 펼쳤다. 최종 펜트하우스에 입성하는 4인만이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유진은 "오랜만에 예능에 나와 너무 기대가 된다"는 인사를 건넸다. 버라이어티에 처음 출연하는 이지아는 "너무 떨린다"며 "주변에서 편하게 하고 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편하지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지아는 멤버들의 폭풍 리액션에 신세계를 경험한 듯 놀라기도 했다.

지난 첫 출연 당시 김종국과의 정면 대결에서 참해하는 굴욕을 맛봤던 하도권은 "이틀간 한의원에서 침까지 맞았다"며 후유증을 토로한 것은 물론, 재대결을 위해 운동까지 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됐다. 펜트하우스 입성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은 '힘'이었다. 남자 멤버들은 영국 컴벌랜드의 전통 레슬링을 진행했다. 이때 결승전으로는 김종국과 하도권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고, 최후의 승리는 또 김종국에게 돌아갔다. 여자부 '힘' 미션은 철봉 씨름이었다. 김소연은 네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겨우 철봉에 올랐고,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예능캐'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결과는 '힘'으로 다져진 유진의 승리였다. 이지아는 "이거 어떡하느냐"며 걱정했지만, 반전 기술과 힘까지 뽐냈다. 그러나 힘이 빠져 아쉽게 탈락했다.

이어진 송지효와 유진의 철봉 결승에서는 송지효가 먼저 공격을 시도했지만, 힘이 풀렸고 유진이 상위클럽에 입성하며 게임의 긴장감을 높였다.

다음 라운드는 '평정심'이었다. 30초간 리코더를 물고 어떤 공격에도 리코더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이 게임의 승리 포인트. 이 과정에서 전소민의 리코더 조작이 발각됐고, 이지아는 "'펜트하우스'보다 여기가 더 심하다"며 반칙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 미션비 추가 지급 미션까지 진행된 결과, 상위클럽은 김종국과 유진, 하도권, 송지효, 하하, 이지아가. 하위클럽에는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양세찬, 전소민, 김소연이 자리했다.


상위클럽에는 1인당 20만원이, 하위클럽에는 1인당 10만원이 주어진 가운데, 미션비를 불릴 수 있는 계모임 시간이 찾아왔다. 획득한 미션비를 클럽 곗돈으로 납부할지 개인 소지할지 선택하게 되는 것. 클럽 곗돈으로 모인 돈은 두 배가 돼 여섯 명에게 균등하게 분배된다. 이에 상위, 하위 클럽은 모두 "다 내자"고 의견을 모았지만, 이후 공개된 하위클럽의 곗돈은 총 17만원, 상위클럽의 곗돈은 총 101만원. 배신자가 등장한 가운데,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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