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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독립 4개월 차, 엑소 카이가 외로울 틈이 없는 카이의 꽉 찬 일상을 공개했다.
10여 년간의 숙소 생활을 청산하고 독립에 나선 카이의 첫 자취 하우스는 순백색의 벽지에 포인트 가구로 완성한 감각적인 '도화지 인테리어'로 시선을 강탈했다. 어디로든 시원하게 길이 나 있는 일체형 구조로 첫 자취의 로망을 제대로 실현한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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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의 집에 방문한 조카들. 이에 카이는 익숙하게 조카를 챙겼다. 그러나 온 집안을 헤집으며 숨바꼭질을 하는 등 넘치는 에너지에 결국 카이는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두 시간이라고 했지? 시간 맞춰서 꼭 와"라고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카이는 한숨을 돌리기 위해 본인의 무대 영상을 시청하게 하자, 조카들은 "엄청 유치하다"며 장꾸 매력을 뽐냈다. 이어 카이는 조카들 앞에서 댄스까지 선보였지만, "멋없다. 카이춘(카이 삼촌)이 여기에서 제일 멋없다"고 하거나 엄마에게 "카이춘이 재미없게 놀아줬다"고 해 카이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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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이는 다이어트를 위해 춤 강습을 부탁한 10년 지기 절친을 만나 특별한 '댄스 스쿨'을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카이는 독보적인 춤 실력으로 메인 댄서의 카리스마를 뽐내는 한편, 춤 동작부터 표정까지 꼼꼼히 코치하며 다정한 모습도 선보였다. 마지막은 카이의 본가에서 키우는 반려견 몽구의 등장이었다.
혼자 살지만 혼자를 꿈꾸는 카이의 외로울 틈 없는 바쁜 일상이었다.
카이는 "오롯이 혼자 있으면서 멋도 부리고 LP판도 듣고 그런걸 생각했는데, 집이 가까워지니까 가족들과 왕래가 많아지는 것 같다"면서도 "이것조차 좋다. 만족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혼자사는 삶에 대해 "이룰 수 없는 꿈, 한 여름 밤의 기적,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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