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김필 "오디션 참가자에서 심사위원으로..얼떨떨"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1-20 10:33


사진=Mnet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김필이 오디션 참가자에서 심사위원이 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Mnet은 새 예능프로그램 '포커스(Folk Us)'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오광석 PD, 심사위원 성시경, 임윤아, 박학기, 김필, 그리고 MC 장성규가 참석했다.

김필은 "얼떨떨한 것이 사실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것이 6년 전이었고, 이 공간도 저에게 익숙한 예선 공간이라 얼떨떨했던 것도 사실이다. 반면 기분이 좋았던 것은 통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뮤지션들이 설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트로트도 붐이 일으켜졌고 여러 신에서 활동하는 많은 좋은 뮤지션들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참가자의 경험을 살려서 이 자리에서 공감과 필요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포커스'는 차세대 포크 뮤지션을 발굴하고 포크 음악으로 세대를 초월해 감동을 선사할 신규 프로그램. 70~80년대 주류 장르로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은 포크 음악의 인기가 줄어든 상황에서 우리에게 힐링과 시대를 살아가는 의미를 던져줬던 포크송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성시경, 김윤아, 박학기, 김종완, 김필이 함께하며 이들은 새롭고 진정성 있는 포크스타의 탄생을 바란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나의 첫 번째 포크스타 : 포커스(Folk Us)'는 20일 오후 7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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