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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송하예가 자신을 둘러싼 사재기 논란에 대해 고통을 호소했다.
무엇보다 송하예는 자신의 곡이 1위를 한 뒤에 "한번도 행복하다는 생각을 안해봤다. 한번도 좋지 않았다. 사실 1위 하기 싫다. 순위가 높을수록 악플이 쏟아진다. 오히려 지금 나온 노래는 관심을 받지 못해서 더 좋다"고 답했다.
이어 "6년간 무명생활 보낸 뒤 갑자기 음원차트에 올라갔다며 사재기 논란까지 가게됐다. 결국 소송까지 갔고 유포자가 유죄를 받아 벌금형까지 받게 됐는데도 계속 논란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내 먹방이 떴을 때 기쁘지만 악플이 따라온다. 식당에서 돈을 받았다는 등 루머도 따라온다. 이슈에는 냉탕과 온탕이 같이 있다"고 위로했다. 김원희 또한 "연예인이면 악플을 견뎌야 한다고 하지만 그걸 벗어날 수 없다는게 딜레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가수 선배로서 이야기해주면 내 평생에 1위를 또 못할 수도 있다. 그때 1위를 누리지 못한걸 안타깝게 느낄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내가 만든 노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면 성공한 것"이라며 "순위보다 누군가 듣고 위로 받는 것에 위안을 삼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에 송하예는 "여기 나오니 1년간의 상처가 아문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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