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콜센타' 임영웅 감동안긴 7세 팬♥→TOP5vs미스터장 요절복통 승부욕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새단장한 '사랑의 콜센타-사서함 20호'에서 뜨거운 명승부가 펼쳐졌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33회에서는 고객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는 TOP6의 의지를 적극 반영한 '사랑의 콜센타-사서함 20호'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서함 20호'은 고객들이 직접 작성한, 추억의 향수를 자극하는 편지 속 사연을 TOP6가 직접 읽고 소개한다. 또한 편지를 보낸 고객들에게는 전화연결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 공개방송 방청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무려 3000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TOP6은 이 편지들 중 '사.콜 사생대회' 주제에 맞는 사연을 뽑았다. 임영웅의 7살 어린이 팬 예은 양은 직접 그린 임영웅 그림과 함께 "병원에서 탈출하고 싶다. 제가 잘 걸을 수 있도록 꼭 전화해 달라"는 편지를 보내왔다. 이후 덧붙여진 예은 양 어머니의 편지에는 8개월 만에 조산으로 태어나며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는 예은 양이 현재 재활훈련을 위해 입원치료 중이라고.

예은 양은 영상 통화를 통해 많이 나아진 걸음걸이를 보여줬고 임영웅은 "조금만 더 연습하면 친구들하고 뛰어놀 수 있겠다. 앞으로도 노래 잘 들려주겠다"고 응원하고 약속했다. 그리고 예은 양은 "영원히 오빠 팬하고 싶다"는 말로 화답했다.

예은 양의 신청곡은 노사연의 '바램'을 부른 임영웅은 "치료 받는 거 힘들어도 좀만 참고, 병원 탈출하면 안 되고, 건강하게 뛰어 나오자"라고 마지막까지 응원을 덧붙였다.

특히 영탁은 요양원에서 일하시는 사회복지사 신청자에게 나훈아의 '테스형!'을 신청곡으로 받았다. 신청곡이 '테스형!'이 공개되자 TOP6 멤버들은 "오 드디어!"라며 한목소리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탁은 '리듬 탁'다운 특유의 여유로움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테스형!'을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테스형!' 열창 직후 영탁이 쏟아지는 박수 세례와 함께 '탁스형'이라는 별명까지 얻게됐다.

더욱이 '사서함 20호'는 '특별 알바생'들을 활용한 다양한 코너가 신설돼 색다르고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미스터트롯' 출신의 젊은 트롯맨들로 구성된 '미스터T' 강태관-이대원-황윤성-김경민이 '특별 알바생'으로 등장해 새롭게 도입된 코너 속의 코너 '그림으로 말해요' 게임을 펼쳤다. '그림으로 말해요' 게임은 그림을 보고 노래 제목을 유추해 맞히는 게임이다.

인원수를 맞히기 위해 만장일치로 '미스터T'팀으로 방출된 장민호가 처음으로 문제를 맞췄다. 이에 임영웅은 "오케이, 승부욕 발동했어!"라며 두 팔을 걷어붙이고 본격적인 게임을 펼쳤다.

불꽃 튀는 경쟁 속에 'TOP5'와 '미스터T'팀은 서로의 실수를 잡아내기 위해 매의 눈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가 하면, 사소한 실수에도 "음정이 틀렸다!", "음정을 작곡해도 되는 건가요?"라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특히 임염웅은 뜻밖의 추리력을 발휘해 난이도 최상의 문제를 쉽게 맞춰냈지만, 미스터T팀의 방해로 박자를 놓쳤다. 이에 미스터T팀이 노래를 이어 불렀지만, 마지막에 결국 다시 'TOP5'에게 빼앗기며 'TOP5'가 노래를 완성했다.

결국 '미스터T' 팀장 장민호는 황윤성과 이찬원의 트레이드를 제안해 성사됐다. 하지만 싸이의 '뉴페이스'가 정답으로 나오자, 이찬원은 랩을 소화하지 못했고, 반면 황윤성은 자신감이 넘쳤다. 마지막 문제에 TOP5가 엔딩과 함께 100점을 만들어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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