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불화설이 뭐야? 수현, 찬혁 정수리 냄새 맡고 '표정 디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1-18 22:0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악동뮤지션 찬혁과 수현이 깨알같은 남매애를 과시하며 불화설을 날렸다.

수현은 18일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 세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수현은 커피 마시며 쉬고 있는 오빠 뒤에서 몰래 정수리 냄새를 맡고 멘붕에 빠지는 자기의 모습을 담아 공개했다.

찬혁은 아무것도 모른 채 커피를 마시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최근 남매그룹 수현과 찬혁은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찬혁이 동생 이수현을 언팔한 사실이 알려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멤버 언팔한 가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찬혁이 이수현 인스타그램을 언팔(언팔로우 Unfollow의 줄임말. SNS서 팔로우를 취소하는 것을 의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이찬혁은 이수현을 팔로우하지 않은 상태고 반면 이수현은 이찬혁을 팔로우한 상태였다.

네티즌들은 "엄마 등짝 스매싱 출동 각"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매의 불화설에 모락모락 불을 지폈다.

하지만 이후 이찬혁은 16일 악뮤 프레스 컨퍼런스 : [해프닝] 현장에서 동생을 '언팔'(언팔로우(Unfollow)의 줄임말. SNS서 팔로우를 취소하는 것을 의미)한 것에 대해 "일이 그렇게 커질지 몰랐다. 기사가 많이 나고 '불화 아니야?'라는 말도 있었다. '일이 이렇게까지 된다고?' 싶었다"라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SNS 분위기와 맞는 '팔로잉'을 하고 싶었다. 그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이수현은 "기사 보고 알았다. '악뮤 무슨 일인가?' '어머니 출동하는 건가?'라고 하더라. 귀여운 불화설이라고 이슈가 됐다"라면서 "아무런 싸움이 없었다. 여전히 평화롭게 지내고 있다. 언팔 소식을 듣고 진짜 아무렇지 않았다. 남매, 자매, 형제를 다 팔로우하는 건 아니니까. 해프닝이라고 할 것까지도 없다. 기사가 안 났다면 몰랐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2 우승자로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 'Give Love' '오랜 날 오랜 밤' '다이너소어' 등 참신한 가사와 재치 있는 멜로디의 곡들로 사랑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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